날이 참 무덥습니다.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기가 어려울 정도인데다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신출귀몰한 이단의 교주가 대단하고, 매사에 길길이 날뛰던 정치인들과 여러 언론들도 이단교주의 검거에는 그저 약간 토라진 새색시의 투정부리는 정도의 모양으로만 보입니다.

국내외적으로 너무 다사다난한 요즘에는 ‘안녕하시냐’는 인사의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멀리 떨어져있는 이슬람선교지에서나 볼수 있는 모습들이 한국내 이곳 남동공단에서는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남동공단의 밤거리는 라마단기간을 지키는 이슬람 외국인들이 판을 치고 다니고 한국인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슬람국가에서나 보일 법 한 이슬람복장에 이슬람외모를 가진 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거나 혹은 도보로 이리저리 분주히 다니는 모습이 이젠 어색하지 않습니다.

남동공단의 인접한 대형 쇼핑몰에는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포교에 열을 올리는 이단종파들의 움직임 또한 대단한 열정(?)을 보입니다.

이슬람들은 막대한 재원을 배경으로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얼마든지 많은데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남동선교회가 위치한 곳을 타겟으로 삼아 그들의 기도처소를 만드는가 하면, 남동선교회의 바로 옆 건물의 오피스텔을 렌트하여 상시적인 모임을 갖는 듯합니다.

자꾸만 남동선교회를 매우 언짢은 표정으로 주시하는 모슬렘들의 모습에 눈에 띕니다.

깨어서 기도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영적인 전투에서 반드시 합심하여 기도하라’는 뜻이라고 봅니다.

또한 이 지역이 그만큼 중요한 영적인 전장이라고 저들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들만의 힘으로는 절대 이겨낼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동역하심으로 이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 사역을 위해 중보 기도해 주셔야만 합니다.

이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여름수련회를 대천제일교회에서 실시합니다.

이 여름수련회를 영적인 재충전의 기회로 삼게 하고, 영적인 불쏘시개의 역할을 감당하여 이곳 남동공단에 이단종파가 뿌리내리지 못하게 하고, 남동선교회의 각 예배가 활성화되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귀한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고, 외국인성도들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귀한 헌신자들이 나오도록 하게하는 귀한 사역의 장으로 수련회가 실시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턱없이 부족한 재원을 위해서도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수련회로 이용할 대천제일교회의 숙박이용요금과 버스 2대 렌트비, 참석외국인들과 스텝들 전원의 부식비, 각종 기자재 비용 등등 약 8백만원에 가까운 예산이 충당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후원을 요청합니다.

언제나 함께 사역을 감당해주심으로 주님의 큰사랑을 배우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감사를 드리고 항상 예수님께 주님 오실 때까지 열심히 합심하여 사역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19일

남동선교회 목회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