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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초대형태풍 하이옌이, 우리 교회의 필리핀선교지를 강타해 큰 피해를 냈습니다. 선교위원회 2014-09-012021-12-15 13:24

1만20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보이는, 필리핀 중남부를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은 인명 피해, 인프라스트럭처 등 시설 파괴는 물론 농사도 망쳐 약 15조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익사하거나 건물이 무너지면서 숨졌다고 합니다.  하이옌이 관통한 필리핀 중부 레이테섬은 시설의 70~80%가 파괴고, 레이테섬 내 타클로반은 하이옌의 충격이 가장 심해 주변 도로와 공항이 크게 망가졌으며, 도로 곳곳엔 2-3미터 마다 시신이 널려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필리핀의 중부지방은 우리 김현진,임귀자선교사님이 사역 중인 일로일로가 있는 곳으로, 심한 태풍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내일 방태화목사님이 사역하러 떠나는 세부도 포함됩니다.

상상하기 힘든 강력한 자연재해와 그 피해로 인해, 온 세계에서 구호와 온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급하게 현지사정을 알려 온 김현진선교사님의 선교 편지를 전합니다.

특히 이번에 지붕이 날라가버린 이나탄사랑교회는, 수년 전 우리 신암의 청년들이 직접 건축에 참여했던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와 교우들의 많은 기도와 온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필리핀슈퍼태풍 하이엔 1신 

 

샬롬!

사상최대의 태풍(중심속도 300km)이 이곳 파나이섬과 일로일로를 강타했습니다.

산지에 있는 교회지붕(이니탄교회)이 날라가고 교회부속 건물(타파즈교회)이 무너지고 많은 집들이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자정에 태풍은 지나갔고 10시간 이상 정전도 복구됐습니다.

불행 중 다행스러운 것은 인명피해보고는 아직 없고, 걱정했던 것보다 피해는 적은 것 같아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교사 김 현진 임 귀자 드림

 

 

 

필리핀슈퍼태풍 하이엔 2신

 

샬롬!

회신 감사드립니다. 필리핀에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앙을 가져온 슈퍼태풍 하이엔이 할키고 간 이곳 파나이섬에 저희가 지은 4개교회의 피해상황을 보고 드립니다.

1.이니탄교회:지붕이 날라갔고 인근 민가는 80% 파손됐습니다.(사진참조)

2.타파즈교회: 교육실 지붕이 완전히 날라갔고 많은 교인들의 집이 파손되거나 사라졌습니다.(사진참조)

3.가르닥교회: 지붕일부가 날라갔고 교회 인근의 엄청 큰 나무가 쓰러지면서 교회를 쳐서 많이 손상됐습니다.

상기 3개 교회에는 저희 신학생들을 보내서 복구작업을 돕기 시작했는데 도로 곳곳에 나무가 많이 쓰러져 있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4. 가르닥군인교회: 교회는 부분적으로 파손됐지만 군부대 막사 대부분이 무너져서 저희 교회를 임시 막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5. 마용교회 : 현재 가장 걱정이 되는 교회입니다. 현재 모든 통신과 교통이 두절되어 있는 깊은 산간 지역입니다.

인근 로하스에 많은 인명피해가 있다는 소식만 들려오고 있고..... 오직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너무 가슴이 저며옵 니다. 8년 전 저희가 세운 첫번째 교회인데......

아직까지 인명피해가 없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태풍이 다시 온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주님께서 저희를 지켜주실 것을 굳건하게 믿습니다.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사 김 현진 임 귀자 드림

필리핀 슈퍼태풍하이옌 3신

기도요청합니다.

1. 타파즈교회 집사(마르타즈)딸(8세)과 삼촌이 지난 금요일(11월8일) 저녁 피신한 건물의 천정이 무너져서 유명을 달리 했습니다. 그 소식은 담임목사인 드봉으로 부터 뒤늦게 전해졌고 현재 장례준비중에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도드립니다.

교인 대부분의 집과 가게가 태풍에 파손되거나 날라갔습니다. 신학생들을 보내 복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 마용교회는 모든 통신과 도로가 막혀 있는 상태로 접근도 못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권을 통과한 지역이라 심히 염려가 됩니다.

인근 로하스지역에는 이미 인명피해가 많이 났습니다.

3. 이니탄교회는 지붕이 날라 갔지만 목회자숙소 지붕은 날라가지 않아 집이 날라간 많은 이웃들의 안전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4. 기마라스교회는 3일 이상 정전이었고 교회는 부분적으로는 파손됐지만 많은 이웃들의 안전대피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5. 산호킨교회도 부분적으로는 파손됐지만 많은 이웃들의 안전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속속 피해가 드러나고 있어서 기도하면서 학생들을 적소에 파송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강하다는슈퍼태풍(시속 379km)이 이곳 파나이섬 전역(20,000 평방km)을 강타했지만 유독 일로일로지역은 별 피해가 없었던 것은 기적중의 기적이라고 다들 얘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타파즈와 이니탄교회는 일로일로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80km 거리에 있고 마용교회는 북동쪽으로 120km 떨어져 있습니다.

10,000 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타클로반시와 파나이섬과는 약 200km 거리입니다.

마용교회의 안전과 각 교회의 조속 복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10,000명 이상의 영혼과 필리핀 땅이 축복의 땅으로 바낄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사 김 현진 임 귀자 드림

 

 

 

필리핀슈퍼태풍 하이옌 4신

샬롬

애타게 소식을 기다렸던 마용교회에서 드디어 문자가 들어왔습니다. 전기는 11월 8일 이후 계속 정전이고 교회지붕이 날라갔지만 건물은 무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로하스시(마용과 20km 거리)를 필리핀 아키노대통령이11월10일 방문했고(10,0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타클로반시는 아키노 대통령이 아직 방문하지 않았음), 로하스시에 이미 100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인근 지역에 계속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기 때문에 정말 마음을 졸였었습니다.

다행으로 교회를 철근콩크리트로 튼튼히 지었기 때문에 참사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교인 집을 포함한 모든 집들이 다 파손되고 날라갔다고 합니다.

기도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드립니다. Praise Lord! Halleluyah!!!

선교사 김 현진 임 귀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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